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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에 헌금’ 전 구의원 측, 2천만 원 전달 부인 안 해…“다 얘기했다”

2026-01-09 19:03 사회

[앵커]
이번엔 김병기 의원 정치자금 의혹 수사 소식인데요.

김 의원 배우자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동작구 두 의원, 어제 한 명, 오늘 나머지 한 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모두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 여성이 경찰에 출석합니다.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병기 민주당 의원 아내에게 정지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동작구의원입니다.

[김모 씨 / 전 서울 동작구의원]
"<김병기 의원 측에게 2천만 원 전달한 사실 인정하십니까?> …"

이 구의원이 지난 2023년 쓴 탄원서엔 '김 의원 아내로부터 정치자금 지원을 요구받고 현금 2천만 원을 직접 전달했고, 몇 달 뒤 새우깡 봉지가 든 쇼핑백을 통해 돈을 돌려받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구의원 변호인도 혐의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전직 동작구의원 변호인]
"<2천만 원 전달한 사실 인정하시나요?> 다 있는 그대로. 있는 그대로 다 얘기하고 왔으니까 그렇게 하세요."

이 변호인은 먼저 조사를 받은 다른 동작구의원 변호도 함께 맡고 있는데, 어제 역시 비슷한 취지로 답한 바 있습니다.

[전직 동작구의원 변호인(어제)]
"<1천만 원 전달한 적 없라는 뜻인가요?> 아니오, 그것도 탄원서 내용에 1천만 원 전달한 게 있지 않습니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구의원들 조사가 마무리된 만큼, 김 의원을 상대로 한 강제수사가 임박했단 관측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김근목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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