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안성기 배우가 오늘 영면에 들었습니다.
큰 아들이 다섯 살 때 받은 편지를 낭독했는데요.
“이 세상에서 필요한 건 바로 착한 사람”란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오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 안성기 배우 영정 사진을 든 배우 정우성 씨가 장례식장에서 걸어나옵니다.
이정재 씨는 안 씨가 받은 금관문화훈장을 들고 나오고, 설경구, 유지태, 박해일 등 영화계 후배들의 운구 행렬이 이어집니다.
서울 명동성당에선 안 씨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 미사가 엄수됐습니다.
이후 유족과 영화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눈물의 영결식이 진행됐습니다.
조사를 낭독한 정우성 배우는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정우성 / 배우]
"선배님 어떠셨나요? 부디 평안히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고 또 한없이 존경하는 마음으로 선배님께서는 저에게 살아있는 성인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고인과 13개 작품을 함께한 배창호 감독도 헌사를 보냈습니다.
[배창호 / 감독]
"안 형의 지난 세월은 그냥 흘러간 것이 아니라 관객들을 웃고 울게 해주었던 그 주옥같던 작품들 속에 고스란히 살아있습니다."
고인의 장남인 안다빈 씨는 5살 때 아버지가 자신에게 써준 편지를 읽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안다빈 / 고 안성기 배우 장남]
"다빈아, 다빈이는 이 다음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그래 아빠는 다빈이가 항상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아버지가 우리 모두에게 남기고 간 메시지인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안다빈 / 고 안성기 배우 장남]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고 끝없이 도전해 보아라. 그러면 네가 나아갈 길이 보인다. / 내 아들 다빈아. 이 세상에서 참으로 바꿀 수 없이 필요한 것이란 바로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1993년 11월 아빠가."
70년 가까이 국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줬던 국민 배우.
서울 추모공원을 거쳐 경기 양평 장지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석동은
고 안성기 배우가 오늘 영면에 들었습니다.
큰 아들이 다섯 살 때 받은 편지를 낭독했는데요.
“이 세상에서 필요한 건 바로 착한 사람”란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오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 안성기 배우 영정 사진을 든 배우 정우성 씨가 장례식장에서 걸어나옵니다.
이정재 씨는 안 씨가 받은 금관문화훈장을 들고 나오고, 설경구, 유지태, 박해일 등 영화계 후배들의 운구 행렬이 이어집니다.
서울 명동성당에선 안 씨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 미사가 엄수됐습니다.
이후 유족과 영화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눈물의 영결식이 진행됐습니다.
조사를 낭독한 정우성 배우는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정우성 / 배우]
"선배님 어떠셨나요? 부디 평안히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고 또 한없이 존경하는 마음으로 선배님께서는 저에게 살아있는 성인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고인과 13개 작품을 함께한 배창호 감독도 헌사를 보냈습니다.
[배창호 / 감독]
"안 형의 지난 세월은 그냥 흘러간 것이 아니라 관객들을 웃고 울게 해주었던 그 주옥같던 작품들 속에 고스란히 살아있습니다."
고인의 장남인 안다빈 씨는 5살 때 아버지가 자신에게 써준 편지를 읽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안다빈 / 고 안성기 배우 장남]
"다빈아, 다빈이는 이 다음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그래 아빠는 다빈이가 항상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아버지가 우리 모두에게 남기고 간 메시지인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안다빈 / 고 안성기 배우 장남]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고 끝없이 도전해 보아라. 그러면 네가 나아갈 길이 보인다. / 내 아들 다빈아. 이 세상에서 참으로 바꿀 수 없이 필요한 것이란 바로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1993년 11월 아빠가."
70년 가까이 국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줬던 국민 배우.
서울 추모공원을 거쳐 경기 양평 장지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근목
영상편집 :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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