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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 대통령 지적에 중저가 생리대 잇단 출시

2026-01-27 19:29 경제

[앵커]
생리대 가격이 대통령의 발언 이후 출렁이고 있는데요, 진짜 떨어질까요?

대통령이 지난달부터 연이어 언급하고 있습니다.

생리대가 지나치게 비싸니, 정부는 보급형으로 무상 공급을 검토하라.

오늘 또 이야기했습니다.

보니 생리대 회사들 유통 비용이 비싸더라고요.

우리 여성들 필수품 생리대는 사실상 3사 독점구조인데요, 대통령의 연이은 질타에, 저가형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값이 뚝 떨어진 걸로요.

그러다보니, 그럼 그동안은 폭리를 취했던 거냐? 불만, 또 싸게 내놓은 건 품질이 보장되는 거냐, 몸에 나쁜 건 아니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지혜 기자가 소비자들 생각도 들어봤습니다.

[기자]
여성 필수품인 생리대 가격, 어떻게 느끼는지 물어봤습니다.

[30대 여성 / 서울 중구]
"평소에 좀 비싸다고는 생각했던 것 같아요. 사용량이 많다 보니까 살 때 많이 사게 되는데 가격적인 부담이 좀 있죠."

[40대 여성 / 강원 원주시]
"마트 행사할 때 대량으로 구입하면 좀 싸니까. 그럴 때 한 번에 구입한 것 같아요."

건강을 생각해 무조건 싼 생리대를 고르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40대 여성 / 서울 마포구]
"프리미엄 급으로 나온 것들은 고가도 있잖아요. 근데 몸 생각하면 너무 저렴한 건 못 사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7일) 국무회의에서 생리대 가격을 또 지적했습니다.

[3차 국무회의(오늘)]
"유통 구조 개혁도 주로 농수산물 관련해서만 얘기했는데. 생리대도 50%라고 해서 제가 놀랐어요."

지난주 국무회의에서도 어제 SNS에도 중저가 생리대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꺼내 들었습니다.

특정 업체가 생리대 고급화를 이유로 가격을 과도하게 올렸는지 생리대 업체들을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안덕수 / 국세청 조사국장]
"이번 세무조사는 안 살 수도 없어 서민들에게 더 큰 부담을 주는 생필품 가격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생리대 제조사들은 잇달아 중저가 제품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형 기준 개당 131원 수준의 제품을 늘리고 오프라인 판매도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중저가 제품들이 출시됐다 사라진 만큼 제품 수요 예측이 어렵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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