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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모 중동 도착…이란 “공격 땐 전면전”

2026-01-27 19:39 국제

[앵커]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이 다시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미국의 링컨 항공모함이 인도양을 가로질러 중동 해역, 이란 코앞까지 왔습니다.

이란은 도심에 피 묻은 성조기 벽화를 내걸며 항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에이브러햄 링컨'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이 중동 해역에 진입했습니다.

지난 20일쯤 말라카 해협을 통과한 뒤, 인도양을 가로질러 현지 시각 어제, 중동 인접 해역에 도착한 겁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해군 대원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항모 배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함입니다.

축구장 3개 넓이의 갑판 아래에는 최첨단 F-35C 스텔스 전투기 등 80여 대의 항공기가 실려 있습니다.

갑판 위에서 정밀 유도 폭탄을 장착한 뒤, 곧바로 출격하는 구조입니다.

호크아이 조기경보기는 수백 km 밖 적의 움직임을 먼저 포착하고, 이지스 구축함에선 사거리 1천 km가 넘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때보다 더 큰 함대"라며 "이란이 협상을 위해 수 차례 연락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강경태세입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현지시각 어제)]
"미 항공모함이 온다고 해서 이란의 방어 의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나라를 지킬 의지와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테헤란 도심엔 항공모함 갑판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듯한 모습의 성조기 벽화까지 내걸렸습니다.

중동 지역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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