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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눈 치우고 갇힌 차 빼고…미국, 폭설과의 전쟁

2026-01-27 19:46 국제

[앵커]
미국 전역이 기록적인 눈폭풍 여파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눈에 갇혀 고립됐고 대규모 결항과 정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빌딩 사이로 토네이도를 연상시키는 눈폭풍이 불고 도로 한 가운데선 눈에 갇힌 차를 빼내려는 사투가 펼쳐집니다.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다 보니 벌써 저녁이 됐습니다.

[줄리아 뮐러 / 볼티모어주]
"모든 체육관이 문을 닫았어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지?' 하다가 '눈 치우자' 했죠."

미 남부에선 거대한 나무가 집을 덮쳐 집이 두 동강 났습니다.

전봇대까지 쓰러져 전기가 나갔고 발전기로 간신히 버팁니다.

[엠버 존스 / 집 주인]
"몇 번 눈 폭풍을 겪었는데 이렇게 심한 건 처음이에요. 나무가 집 안으로 쓰러지더라고요. "

미시시피 대학도 정전돼 학생들은 자택 대기 명령을 받았습니다.

미시시피주 10만 가구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88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칸소주에선 요트 클럽 지붕이 무너져 6명이 고립됐다 구조됐고, 애틀랜타 하츠필드 공항에선 260편 넘는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에드워드 톨먼 / 승객]
"90분 넘게 지연되고 있대요. 출발지(펜실베이니아)는 나쁘지 않았는데 남부는 안 그런가봐요. 그냥 1시간 반 기다려야죠 뭐"

동부 보스턴에서 제설차가 길 가던 부부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는 등 미 전역에서 최소 30명이 숨진 걸로 집계됐습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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