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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 112cm 눈…공항에 7천 명 고립

2026-01-27 19:47 국제

[앵커]
일본 홋카이도에도 1m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한 때 공항이 멈춰 7천 명의 발이 묶였고 초중고교 180곳이 휴교하며 도시가 마비됐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눈을 치워봐도 더 이상 쌓아 둘 곳이 없습니다.

[일본 삿포로 주민(어제)]
"눈을 버릴 곳이 없네요. 점점 힘들어지고 있어요."

[일본 삿포로 주민(어제)]
"이건 정말이지 끔찍하네요."

버스는 오도가도 못하고 바퀴는 헛돌기만 합니다.

택시 승강장엔 길게 줄이 늘어섰지만, 택시는 올 생각을 안 합니다.

[관광객(어제)]
택시 한 시간 기다렸는데 안 오네요

삿포로의 관문인 신치토세 공항은 어제 하루종일 항공편이 결항됐고, 철도와 도로도 끊겨 열차 수백편이 멈춰섰습니다.

7000여 명이 발이 묶여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기도 했습니다.

[공항 여행객(어제)]
"벌써 6시간째 이러고 있네요. 조금 전까지는 (운항 재개를) 기다렸는데, 이젠 포기했어요."

홋카이도 인근에서 초중고 180곳이 휴교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폭설로 1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삿포로시의 주오구에서 48시간 동안 65cm의 눈이 쌓여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홋카이도엔 1m 12cm의 눈이 내려 쌓였고, 인근 아오모리시엔 무려 4m 48cm, 니가타현은 2m 48cm가 쌓였습니다.

폭설은 주춤해졌지만, 오늘 밤 사이에도 홋카이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2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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