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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농축 20년 중단 거부…“제3국 이전” 역제안

2026-05-11 19:14 국제

[앵커]
그렇다면 이란이 어떤 역제안을 했길래,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강한 불만을 드러낸 걸까요.

미국의 핵시설 해체 요구를 거부하고 이란이 내민 조건들은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은 미국이 요구한 향후 20년간 우라늄 농축 중단과, 핵 시설 해체에 대해 거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국 측 요구가 "과도하다"면서 오히려 역제안을 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여러 쪽 분량의 답변에서 미국이 요구한 20년보다, 짧은 기간의 우라늄 농축을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일부 우라늄은 희석하고 나머지는 제3국으로 옮길 것도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반출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해왔는데 거부한 겁니다.

이란은 협상 파기 시 제3국에 보낸 우라늄을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란 요구도 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란 국영 매체들은 핵 관련 언급 대신, 이란이 호르무즈 해상 주권 인정, 전쟁 피해 전액 보상, 동결 자산 수십억 달러 해제 등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대한 적대적 태세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란 이슬람공화국 방송(IRIB)]
"만약 전략적 오판과 공격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다."

트럼프가 이란의 답변을 용납할 수 없다고 한 데 대해 이란 타스님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의 반응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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