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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관 갑질’ 주장 이석연, 대통령에 직언?

2026-05-21 19:15 정치

[앵커]
보수 정부 출신 인사로 통합 차원에서 임명된,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청와대 행정관에게 경고성 메일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위원장, 오늘 이 대통령과 회의에서 만났는데 무슨 얘기를 했을까요?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석연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어제 공개한 이메일입니다.

발신인은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 한 행정관.

"요청 자료 제출이 지연되고 있다"며 "대통령 보고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엄중히 고지한다" 고 보냈습니다.

이 위원장은 "40년 넘는 공직 생활 동안 이와 같은 무례한 사례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통합위 측에 따르면 청와대는 K-국민통합지수 개발을 위한 해외 출장과 국민통합기본법 제정 시기를 앞당길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 자문회의·위원회 간담회]
"의견을 정말 허심탄회하게 주세요. 정말 자유롭게 하시되 이렇게 하나의 조직된 조직의 원리가 작동한다는 점, 그 점을 숙지하고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민 통합을 위해서는 현 정부의 국정 철학을 뛰어넘는 노력이 필요하고, 집단 사고에 빠지지 않아야 하며, 지방선거 후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3가지 조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 위원장이 제기한 사실에 내부 검토와 조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채희재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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