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일본 퇴폐업소에 출입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이참 관광공사 사장이 오늘 전격 사퇴했습니다.
이 전 사장은 물러나긴하지만,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실은 없다며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정영빈 기잡니다.
[리포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 일본을 방문해
퇴폐업소에 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 사흘 만입니다.
[녹취: 이참 / 한국관광공사 사장]
"공기업장으로서는 용역업체하고 같이 휴가가는 것을 동행하는 것을
허락했던 것은 제가 잘못한 것이고 그래서 전적인 책임 저한테 있어요"
이참 사장은 그러나
일본 업체로부터 정당하지 못한 대접을 받은 일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업소를 방문했을 뿐이라며
퇴폐업소 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앞서 관광공사의 전 용역업체 임원 이 모 씨는 일본에서 이참 사장이 퇴폐업소를 찾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장이 예정된 일정을 하루 늘려가면서
이른바 '소프랜드'라는 퇴폐마사지 업소를 방문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 모 씨 / 일본 동행 용역업체 임원]
"골프치고 소프란도를 가야 되니까 저녁 비행기시간이 안 맞아서 하루 더 연장해서 다음 날 낮에 오고..."
하지만 관광공사 측은 용역비 문제로
공사와 사업이 틀어진 이모 씨가 앙심을 품고
왜곡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독일인 출신 귀화 한국인인 이참 사장은
연기자 등을 거쳐 2009년 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했고
지난 7월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이 결정되지 않아
지금까지 일해왔습니다.
한편 후임 사장에는
곽영진 전 문체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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