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 구호대가
슈퍼 태풍 피해가 가장 컸던
필리핀의 타클로반에 도착해
본격 구조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국제적 구호 작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필리핀 정부의 늑장 행정에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강신영 기잡니다.
[리포트]
구호 물품을 실은
우리 군 수송기가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긴급 구호대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과 복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교민 3명이 아직
연락이 끊긴 가운데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타클로반에 있던 교민 9명이
마닐라로 떠났고,
오후에는 11명이 세부로 이동했습니다.
녹취] 황성운 /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 참사관
"우리 임무는 이 지역의 필리핀 사람들과 한국인들을 돕는 겁니다"
세계 각국에서
구호품들이 답지하고 있지만
구호작업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약탈에 총격전까지 벌어지는
무정부 상태가 계속되면서
구호물품들이 방치되는
경우도 다반사지만
행정당국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취] 세바스찬 로드 / 유엔 재난평가팀장
"우리는 레이테 주의 다른 곳에 가능한 빨리 들어가야 됩니다."
사망자 수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유엔이 오늘 공식 집계한 사망자 수는
4천 4백여 명.
필리핀 정부가 내놓은 사망자 수보다
800명 이상 많아
피해 규모를 줄이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최근 타클로반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선
아키노 대통령이 분노한 주민들에 의해 쫒겨나는 등
정부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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