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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급식을 밥 대신 빵으로…학교 비정규직 근로자 시한부 파업

2013-11-1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오늘도 전국 120여개 학교 학생들이
급식 대신 빵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했습니다.

학교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어제부터 이틀간의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인데요.

이명선 기자가
급식이 끊긴 학교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

평소 같으면 급식 배식이 한창이어야 할 때지만
학생들 책상 위엔 급식판 대신 도시락이 놓여있습니다.

빵이나 라면을 먹는 학생들도 눈에 띕니다.

매점은 온종일 간식을 사 먹으려는 학생들로 붐볐습니다.

급식조리원 등 학교 비정규직 노조원들이
이틀째 파업을 벌이면서
급식 제공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인터뷰 : 오현준 / 수일고 1학년]
"햄버거 먹었어요. 매점에서 파는 거. 배고팠죠."

[인터뷰 : 정재인 / 수일고 2학년]
"엄마 아빠 도시락 싸주셔서 도시락 먹었어요.
소풍오는 거 같아서 재밌었어요"

파업 첫날인 어제는
경기와 충북지역 84개 학교에서만
급식에 차질을 빚었지만
오늘은 전북지역까지 동참하면서
총 128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됐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요구사항은
호봉제 도입과
급식비 월 13만원 지급,
공무원 수준의 복지 혜택 등
5가지입니다.

학교 비정규직본부는
이달 안에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추가 경고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어 이달 말 쯤에는
작년처럼 전국적인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전국 1천2백여개 학교의 급식이 끊겼던
급식대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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