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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대화록’ 탄생부터 파기까지의 과정은…

2013-11-1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문제의 대화록 초본과 수정본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언제 e지원에서 사라진 건 지,
사건의 흐름이 복잡합니다.

대화록의 탄생부터 파기까지의 과정을
김성규 기자가 간추려서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처음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은
2007년 10월 초.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이 기안해
이지원에 올렸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결재를 하며
동시에 수정 보완 지시를 내렸고,
약 2달 뒤 조 전 비서관이
대화록 수정본을
종이 문서로 대통령에게 보고합니다.

노 전 대통령은 결재를 하면서
"대화록을 읽어보니 내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말이
생각보다 많다"며
수정 보완을 지시했습니다.

이후 수정본 종이 문서는 파쇄됐고
e지원에 등재된 초본 파일만 남았습니다.

원래 e지원에는 삭제기능이 없었지만
노 전 대통령 임기말
청와대는 이지원 관리업체로부터
파일을 삭제하는 방법이 담긴 매뉴얼을 받았고,
초본을 e지원에서 삭제했습니다.

이어 지난 2008년 2월
조 전 비서관은 노 전 대통령에게 ‘메모 보고’를 올리며
수정본 파일을 첨부합니다.

조 전 비서관은 메모 보고에
"대화록의 보안성을 감안해
e지원의 관리카드에서는 삭제하고
노 전 대통령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적었습니다.

수정본 파일은
봉하 e지원에 복제됐고,

검찰은 봉하 e지원 속에서
삭제된 초본을 찾아 복구하고
수정본도 찾아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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