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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단독/한일협력위원회 총회 막후에서 상당한 진통 있었다

2013-11-15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과거사를 통렬히 반성한다면서도
수시로 뒤통수를 치는 믿기힘든 이웃,

바로 아베 일본 정권인데요.

오늘 도쿄에서 어렵사리 이뤄진
한일 의원들의 협력 모임에서도
일본은 '오락가락'했습니다.

급기야 예정됐던 오찬도 취소됐습니다.

김남성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한일협력위원회 50주년 총회에
보낸 축전에서
"한일협력위원회가 지난 50년간 양국간 우호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데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총회에는 우리 측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민주당 이용섭 의원 등
국회의원 7명과 기업인 등 20명이 참석했습니다.

일본의 잘못된 역사 인식 때문에
한일관계가 꽉 막힌 상황에서,
이번 총회가 열리기까지 막후에선 상당한 진통이
있었습니다.

여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측은 협력위원회 일본 측 회장으로
아소 다로 부총리를 내정했다고 우리 정부에 알려왔습니다.
아소 다로 부총리는 얼마 전 나치의 헌법 무력화 수법을
칭송했다가 사과한 강경 우익 정치인.

[인터뷰 / 아소 다로 부총리]
"나치 정권을 예로 든 것을 철회합니다.
제 진의와는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켜 매우 유감입니다."

청와대와 정부의 외교 라인은 일본 측에
여러 차례 아소 다로 부총리를
온건파인 후쿠다나 모리 전 총리로 교체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일본측은 자민당 내 파벌 문제 등을 이유로 양해를 구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총회에 축전을 보내는 문제도
쟁점이었습니다.

국회와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이 여러 차례
청와대를 설득한 끝에
총회 바로 전날에야 축전이 전달됐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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