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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 호수 ‘슈퍼문’…해가 지면 무지개빛

2016-09-01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재작년 서울 잠실의 석촌 호수에 등장했던 거대한 고무 오리를 기억하실텐데요.

올해 추석에는 그 자리에 커다란 보름달이 떠오른다고 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조현선 기자, 무지개빛 보름달이 보이네요?

[리포트]
네, 이곳 석촌호수에는 높이 20m의 초대형 보름달 '슈퍼문'이 둥둥 떠 있습니다.

동화책에서 갓 나온 듯한 귀여운 표정의 슈퍼문은 해가 지면 이렇게 무지개빛으로 물듭니다.

내일부터는 슈퍼문 주위에 행성, 별 모양의 조형물도 설치돼 호수 위에 우주 공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슈퍼문은 미국의 공공 미술 작가그룹 '프랜즈위드유'의 작품인데요.

꿈과 희망을 비는 하늘의 달을 보다 가까운 호수에 띄움으로써 '누구나 자신이 바라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김희진· 신민경 / 서울 성북구]
"귀여워요. 생각보다 더 예쁘고, 소원도 빌어서 아주 좋았어요."

[정명순/서울 동대문구]
"동화 속에 나오는 달나라에 온 기분이에요."

무지개빛으로 변하는 슈퍼문은 오는 9월 15일 추석에는 풍요를 의미하는 골드문으로, 수능 50일 전날인 9월 28일에는 핑크빛 미래를 뜻하는 핑크색 달로 물들 예정입니다.

바로 옆 쇼핑몰 건물 안에는 슈퍼문과 짝을 이루는 9m 크기의 구름 모양 놀이터도 생겼습니다.

[현장음]
"이만큼 재밌어요"

[진성철 / 서울시 강남구]
"너무 좋네요. 재밌게 놀고 있어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슈퍼문은 다음달 3일까지 석촌 호수를 밝히게 됩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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