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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핵화 때까지 제재는 계속”…일단 신중 모드
2018-03-09 19:12 국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의 초대장을 받아들였지만, 비핵화가 담보돼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명확히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황하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의 손짓에 트럼프가 화답하면서 북미대화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핵화가 담보돼야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엔 변화가 없습니다.

김정은과 마주 앉으려면 영구적인 비핵화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큰 진전이 이뤄졌지만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실제로 성사되기 까지는 적지않은 난관이 예상됩니다.

[우정엽 /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미국은) 말이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거잖아요. 구체적 행동이 뭔지에 대해서 양쪽이 일단 합의를 해야할 것 같아요. 북한이 검증을 어떻게 받느냐가 제일 핵심인 것 같아요."

12일 유엔안보리에서 브리핑을 할 예정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의 대북 메시지가 주목됩니다.

"당장이라도 전쟁을 할 것 처럼 으르렁거리던 북-미 정상이 마주 앉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비핵화에 대한 의지확인이 성공적인 대화를 위한 첫번째 관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이혜진
그래픽 :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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