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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서 안희정 출입 확인…“또 다른 장소 확인 중”
2018-03-09 19:31 사회

안희정 전 지사의 출석 전 검찰의 수사는 이미 속도를 내고 있었습니다.

검찰은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장소로 지목된 오피스텔에서 사흘 째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이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도 검찰은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에서 출입카드 사용 내역 등 추가 증거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이곳에서 검찰은 김지은 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지난달 25일 전후의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지난달 24일 밤과 25일 안 전 지사와 김 씨가 각각 오피스텔에 들어가고 나오는 장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피스텔 관계자]
"(CCTV 영상 등) 관련된 건 가져가신 것 같은데."

이런 가운데 검찰 관계자는 추가 성폭행 장소와 관련해 "서울의 또 다른 장소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가 주장한 4차례의 성폭행 중 서울에서 2차례가 이뤄졌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안 전 지사 측 변호인들도 검찰에 선임계를 제출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newstart@donga.com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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