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관건은 핵 실험이나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겠다는 북한이,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이 약속을 지켜나가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김정은은 우리 특사단에게 이제 미사일 쏠 일이 없으니, 새벽잠 설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지난해 7월)]
"임의의 지역과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대륙간 탄도로케트를 기습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 과시되었으며…"
북한은 미국의 정찰위성을 피해 늘 깜깜한 밤이나 새벽녘에 기습 도발을 해 왔습니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쏜 미사일만 11차례가 넘습니다.
그 때마다 우리 군엔 비상이 걸렸고 문재인 대통령 역시 긴급 NSC를 소집해 대응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특사단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이 앞으론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벽에 NSC를 개최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이젠 결심했으니 더는 새벽잠을 설치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겁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이제 실무 대화가 막히면 대통령과 직통전화로 이야기하면 간단히 해결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핵화 의지와 대화 진정성을 믿어달란 김정은의 호소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이 진
그런데 김정은은 우리 특사단에게 이제 미사일 쏠 일이 없으니, 새벽잠 설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지난해 7월)]
"임의의 지역과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대륙간 탄도로케트를 기습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 과시되었으며…"
북한은 미국의 정찰위성을 피해 늘 깜깜한 밤이나 새벽녘에 기습 도발을 해 왔습니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쏜 미사일만 11차례가 넘습니다.
그 때마다 우리 군엔 비상이 걸렸고 문재인 대통령 역시 긴급 NSC를 소집해 대응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특사단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이 앞으론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벽에 NSC를 개최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이젠 결심했으니 더는 새벽잠을 설치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겁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이제 실무 대화가 막히면 대통령과 직통전화로 이야기하면 간단히 해결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핵화 의지와 대화 진정성을 믿어달란 김정은의 호소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