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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전 세계 2억 명 감염…유럽 각국 앞다퉈 3차 접종
2021-08-02 19:25 뉴스A

백신을 올해만 맞으면 끝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백신 가격과 수급 상황, 계속 주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코로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세계 확진자 수는 곧 2억 명을 돌파할 예정입니다.

유럽 각국은 3차 부스터샷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염 우려 속 봉쇄령 해제를 감행한 영국이 다음 달 초 3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른바 '부스터샷'을 맞는 사람들은 50대 이상 성인과 면역 취약자 3200만 명.

텔레그래프는 "교차 접종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부스터샷 접종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비율은 크게 줄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사용이 늘어난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영국 정부는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에 백신 효력이 나타날 수 있도록 12월 초까지 3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부스터샷을 접종 중인 이스라엘.

2차 접종 5개월이 지나 또 맞게 되지만 이게 끝이 아닐까 염려부터 합니다.

[리갈릿 로벤 / 이스라엘 60대 국민]
"3차 접종을 하러 왔습니다. 효과가 있길 바라고 4번째 접종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이스라엘로 시작된 부스터샷은 유럽 전역으로 이어져 백신 1등국인 스페인을 비롯해 독일도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3차 접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도 내년부터 3차 접종을 추진하기 위해 백신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더딘 나라들에서 코로나 변이가 확산되는 만큼 선진국들의 부스터샷 접종이 코로나 종식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거란 암울한 전망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ys@donga.com
영상편집: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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