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같으면 만 원 갖고 500그램 한 팩 충분히 샀는데 올해는 어림도 없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딸기 가격은 100g 기준으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51.1%나 올랐습니다.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이상고온으로 딸기 모종에 병충해가 번지면서 피해가 늘었고, 11월 초까지 이어진 포근한 날씨로 딸기가 지나치게 빨리 자라면서 상품성 있는 딸기가 부족해졌습니다.
농가에서는 다음 달 중순쯤 딸기 공급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설 명절용 소비가 늘면서 딸기 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2. 새해에도 대출 문턱이 높아집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규제에 따라 올 한 해 추가로 대출할 수 있는 금액은 97조 원 대에서 묶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가계 대출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13조원 이상 줄어 가계 대출 받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달부턴 차주단위 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데요.
개인별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면 연간 원리금 합계가 연소득의 40%를 넘을 수 없습니다.
3. 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만1713건으로 9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에는 아파트 값이 급락하며 거래량이 줄어들었는데 지난해에는 반대로 가격이 뛰며 거래가 줄었습니다.
반면, 다세대와 연립 같은 빌라 매매는 큰 폭으로 늘었는데요.
빌라는 지난해 12월 아파트보다 3.8배 많이 거래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재개발 기대 등으로 빌라 수요가 늘 수 있지만 투자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