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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포함해야” vs “재협상 없다”…여야 검수완박 대치

2022-04-26 11:56 뉴스A 라이브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으로 수습되는 듯했던 검수완박 대치 정국이 또 다시 안갯속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재논의를 요구하고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합의 파기라며 중재안 강행 처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민찬 기자!

[질문1]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서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 10시30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은 조금 전 끝났습니다.

국민의힘이 당초 합의했던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서자, 여야가 다시 해법을 찾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건데요.

하지만 여야는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을 설득하지 못한 합의안은 정당성을 얻을 수 없다"며 공직자와 선거 범죄도 검찰이 직접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중재안 파기 시도는 협치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중재안 처리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법사위 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중재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박병석 의장에게는 내일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안건조정위원회 설치를 요청할 계획이어서 여야간 대치는 당분 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국회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진행되고 있죠. 어제는 파행됐었는데, 오늘은 열렸습니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틀째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청문회는 오전 10시 시작했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이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집단 불참하면서 30분 만에 산회했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청문회 일정 재조정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오늘까지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는 인사청문회법은 지킬 수 없게 됐습니다.

한 후보자 청문회는 5월 2일과 3일 다시 열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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