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승선원 15명 중 12명이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나머지 승선원에 대한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현재까지 어선 2척의 총승선원 15명 가운데 12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초속 14~16m의 강풍이 불고 있어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