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대내외 변수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원·달러가 장초반 20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오전 10시 5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54.7원에 거래중입니다.
종가 기준 이달 20일(1451.7원) 이후 열흘 만에 1450원대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차례 연속 금리를 낮춘 후 추가 인하에 브레이크를 건 데 반해 유럽중앙은행(ECB)는 금리 인하를 단행해 달러 값이 뛴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 위협도 달러 강세를 자극하는 요소입니다.
여기에 딥시크 쇼크에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이탈은 원화값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