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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충격’ SK하이닉스 9%대↓…한은 “딥시크 예의주시”

2025-01-31 11:22 경제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긴 설 연휴가 끝나고 개장한 코스피가 '딥시크' 충격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31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거래일(2536.80)보다 28.74(-1.13%) 내린 2508.06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날 0.10% 하락 개장한 지수는 1.49% 급락하며 2498선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를 뒤흔들었던 '딥시크 쇼크'가 국내 증시도 흔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 전반이 하락 중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9.64% 하락한 199,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에는 19만 4800원까지 내리며 11.85%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장 중 기준 지난해 8월 5일(-12.47%) 이후 약 반년 만에 최대 하락률입니다.

저비용·고성능의 효과를 낸 중국 인공지능(AI)업체 딥시크 충격으로 보입니다.

이로인해 고가의 인공지능칩을 판매하는 엔비디아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사실상 독점 공급해 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날 본관에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딥시크' 충격에 따른 국내 파급을 우려하며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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