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월 1일 캐나다·중국·멕시코 관세 강행 확인 트럼프 관세 강행에… 상대국 보복 조치 시사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불이 나 4시간 넘게 진압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철근 낙하물에 맞아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용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이날 오전 8시40분께 박물관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박물관 내부에는 작업자 6명이 있었는데, 이중 4명은 자력 대피했고 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용산소방서측에 따르면 불은 3층 내부 용접 공사 중 난 것으로 보입니다.

불은 3층에서 시작돼 4층으로 번졌는데, 4층에 자재가 쌓여 있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입니다.

소방과 자치구 등 유관기관에서 현재 142명, 차량 39대가 동원 돼 작업하고 있습니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박물관 관계자들이 소장품을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재까지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물관 측은 소장 중인 문화재를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한글박물관측은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는 지정문화재급이며, 문화재는 안전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