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시작한지 566일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규락 기자, 오늘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은 분들이 많나요?
[리포트]
네,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아침 출근길에도 마스크를 벗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마스크를 벗으신 분들께 물어보니 답답한게 줄어서 좋다거나 또 마스크를 쓰면 안경에 김이 서려서 불편했는데 벗으니 좋다고 한 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아직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마스크를 벗으면 이목이 집중되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다거나 코로나가 걱정된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실외의 기준은 건물벽 두 면 이상이 뚫려 있을 곳을 말하는데요.
그래서 야외 지하철 승강장이나 야외 결혼식장, 테라스형 카페 등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인 경우, 또 야외에서 축구나 야구를 하거나 놀이동산에 갈 때도 감염 확산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
이렇게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잠깐 건물 안으로 들어갈때나 버스나 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탈 때도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요.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때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다가 적발되면 이전과 똑같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차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