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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구조 요청해야” 담긴 국정원 첩보 보고서 삭제 의혹
2022-07-12 12:2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오늘 뉴스A 라이브는요. 채널A가 단독으로 취재한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요즘 진상 규명이 한창인 사건이 있죠. 바로 2020년 9월에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지난 2020년 9월 21일 서해상에서 근무 중에 실종된 고 이대준 씨는 바로 다음 날인 9월 22일 오후 9시 40분쯤 북한군에 의해서 숨졌습니다. 국정원은 2020년 9월 22일 이대준 씨가 실종된 후에 군과 자체 특수정보를 바탕으로 첫 번째 첩보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보고서에는 대한민국 공무원이 표류 중이니 북 해상에서 발견이 되면 북한에 구조 협조 요청을 해야 한다. 이런 취지의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 그런데 현 국정원은 북한에 구조 협조 요청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해당 첩보 보고서가 당시에 삭제가 되었다. 이렇게 보고 있는 사실이 채널A 보도를 통해 지금 공개가 되었죠.

[백성문 변호사]
그러니까 최초의 이 문제가 터졌을 때, 국정원이 고발을 했을 때, 이거는 국정원의 자체 생산한 그런 문서가 아니고 군 문서이다.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근데 지금 일단 채널A 단독 보도 내용에 따르면 군 정보와 그리고 국정원 자체의 특수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표류가, 이대준 씨가 실종되고 하루가 지난 9월 22일 작성되었던 보고서 내용이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일단 우리나라 공무원이 표류 중이고 북한에 구조 협조를 요청해야 된다는 보고서가 있었는데 그 당시에 통상적으로 이 첩보 보고의 경우에 열람 건수가 원래는 300~1000건 그러니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보는데 이 첩보 같은 경우 100건 이상, 조회 수가 100건이 되기 전에 삭제가 되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최초에 나왔던 군 관련 내용이 아니고 국정원에서 자체 생산한 이 그 당시의 보고서가 삭제되었다는 부분 때문에 논란이 굉장히 커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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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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