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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해코지하면…” 강성 지지층, 문자폭탄 계속
2022-07-12 13:0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그러면 야당 소식도 조금 짚어볼까요? 민주당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일이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 열린 민주당 의원 총회에 이재명 의원이 참석했고요. 출마 여부를 기자들이 이번에도 여지없이 또 물어봤습니다. 자, 그런데요. 침묵하고 있는 이재명 의원과는 대조적으로 이재명 의원을 당대표로 거론하는 문자 폭탄이 등장을 했습니다. 보이십니까? OOO, 네. 입에 담긴 힘든 조금 거친 문자 메시지들인데 어제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받은 문자 메시지 가운데 일부입니다. 발췌한 부분도 차마 읽어 드릴 수가 없을 정도의 수준인데 이 원문은요. 저도 봤지만 이보다 더한 원색적인 욕설에 가까운 비난들로 가득합니다. 신동근 의원은 이번 사태를 폭력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상태인데요.

이번 사태가 더 심각하게 느껴지는 건 최근에 민주당이 이러한 문자폭탄처럼 도를 넘는 팬덤 정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이 당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왔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이런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문자 폭탄에서 언급된 이재명 의원도 이 자제를 권고하기는 마찬가지였죠. 자, 문자폭탄으로 대표되는 과격한 지지 행위, 수신자만 바뀔 뿐 민주당 내에서 피해자는 또 민주당 의원들입니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재명 의원이 지지자들에게 직접 과도한 표현 조금 자제해달라고 요구까지 했지만 나아지지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의 지금 갈등도 이 만만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 뭐 해소가 되기는커녕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저 문자 폭탄, 민주당 의원들이 굉장히 지금 겁을 먹을 정도라면서요. 내용이 너무 강해서.

[김성완 시사평론가]
글쎄요. 진짜 겁먹고 있는지 아니면 정치적 의도로 공개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근데 이재명 의원 언급 적절했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민주당 당 차원에서도 지금 조사한다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민주당이 언제까지 이런 거 일부 당원의 행위라고 할지라도 이게 국민들한테 알려졌을 경우에는 민주당의 확장성을 막는 요인이 될 수 있잖아요. 이런 건 당에서 앞으로 엄단하겠다. 이런 방식으로 의사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렇게 분명하게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다만 또 아까 신동근 의원 말씀하셨지만 지금 신동근 의원뿐만 아니라 다 이런 문자 폭탄을 맞은 의원들이 적지는 않을 건데요. 이른바 지금 이번 당대표 선거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문자를 공개한다거나 이런 행위도 조금 자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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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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