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일본 총리의 말인줄 착각하고도 남을 만큼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5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본 총리의 말인 줄 착각하고도 남을 만큼 매우 무책임하고 몰역사적인 인식을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100년 전의 일 때문에 일본이 무릎꿇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을 비판한 겁니다.

또 "윤 대통령은 더이상 우리 국민을 부끄럽게 하지 말기 바란다"며 "진정한 반성도 뉘우침도 없는 일본을 향해 ‘절대 무릎 꿇지 말라’고 애걸이라도 하겠다는 것이냐"며 반문했습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지금과 같은 무능한 굴욕외교로는 결코 한·일 관계를 평화와 번영의 동반자로 격상시킬 수 없음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오욕의 과거사를 미화하며 반성하지 않는 일본한테 지울 수 없는 역사를 팔아 우리의 미래를 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