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청소년이 가로등을 들이받아 숨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늘(25일) 새벽 3시 50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 한 공원 앞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13살 중학생이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학생은 무면허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했고, 사고가 난 오토바이 소유주는 다른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오토바이 소유주를 상대로 어떻게 숨진 학생이 오토바이를 몰게 됐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