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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마약정치 그만”…한동훈 “정치 왜 나오나”
2023-04-25 10:44 정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마약 정치를 그만하라"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지적에 "마약 근절 노력을 방해하는 것이 마약 정치"라고 맞받았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60회 법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청소년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약을 잡겠다는데 왜 정치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전날(24일) 페이스북에 "한 장관에게 '마약정치'로 주목받으려는 조급함이 자꾸 보인다"며 "정치하고 싶으면 내려와서 정치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한 장관은 "마약정치는 추 전 장관이 만든 신조어인가 보다"라며 "마약은 정치를 모른다. 누가 잡든 확실하게 잡는 게 중요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청소년에까지 마약이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를 논할 문제가 아니고 최선을 다해서 마약을 근절해야 한다"며 "저는 원인을 분석하고 처방을 내리면서 최대한 신속하고 강력하게 마약을 근절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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