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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33%…美 국빈방문 긍정·부정 모두 42%
2023-05-05 16:35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소폭 올라 33%가 나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57%를 각각 기록했다고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직전 조사(4월 25일∼27일)보다 긍정 평가는 3%p 올랐고, 부정 평가는 6%p 내렸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5%),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 '노조 대응'(이상 4%) 등이 꼽혔습니다 .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7%) 등이 지목됐습니다.

지난달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서는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 평가와 '도움 되지 않았다'는 부정 평가가 42%로 같았습니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79%), 보수층(73%), 60대 이상(50%대) 등에서 많았고, 부정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3%), 진보층(71%), 40·50대(50%대) 등에서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3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p 올랐고, 민주당은 5%p 떨어졌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 정의당 지지율은 4%입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2% 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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