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김남국 의원은 그동안 이 논란이 5월 5일 보도를 통해서 알려진 이후에 딱 두 차례 방송에 출연해서 이런저런 해명, 소명을 했습니다. 그 방송은 다름 아닌 이 방송이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두 차례 출연을 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번 보시죠. ‘두 얼굴의 김남국 의원님 아니십니까?’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요. 지난 9일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지난 14일 소셜미디어에는 ‘송구하다. 잠시 떠나겠다.’ 그리고 김어준 씨 방송에서는. 지난 9일에는 특정 언론에 흘려가지고 검찰이 정치수사를 하고 있다. 또 그제 김어준 씨 방송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이 실정을 덮으려고 국가, 수사 기관에서 무언가의 자료들을 흘려서 이런 보도가 나오게끔 한 것 아니냐. 이런 취지로 이야기했습니다. 장현주 변호사님, 김남국 의원은 반성을 한다면서 수사 기관과 언론 탓으로 화살을 돌리는 것이, 글쎄요. 이를 두고 ‘김남국 의원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지요?’라는 질문이 따라붙고 있습니다.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사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측면에서 참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김남국 의원이 애초에 첫 번째 해명부터가 저는 조금 많이 아쉬웠는데요. 해명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또 다른 의혹을 부르는, 이런 조금 부족한 해명이었기 때문에 모든 문제가 조금 출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남국 의원이 지난주에, 5월 8일에 첫 번째 해명을 했을 때 나름대로 본인이 자료를 소명했다고 했는데요. 당시 그 자료를 통해서 또 다른 의혹들이 발생을 했습니다. 특히 주식을 판 돈을 가지고 가상자산했다고 했는데 그 가상자산을 한 것이 위믹스가 아니라 또 다른 코인이었다는 부분들이 밝혀지면서 또 이 논란들이 일파만파 퍼져나가게 되었는데요.
김남국 의원이 처음으로 해명을 했을 때 본인이 이 논란을 조금 일단락 지을 만큼 국민들이, 국민들의 입장에서 납득할 만한 그런 이야기들을 가지고 해명을 했어야 하는데 해명이 약간 선택적으로 보이고. 그리고 ‘본인의 입장에서 유리한 부분들만 해명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계속해서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입장에서는 김남국 의원이 사과를 하고 나름의 해명을 했다고 하더라도 국민 눈높이에서는 한참 모자란 상황일 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검찰의 수사라든지, 여러 가지 음모론을 지금 이야기하기에는 섣부른 것 같고요. 지금 우선순위는 무엇보다도 김남국 의원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모든 부분에 대해서 소상히 설명드리는 것. 그것이 가장 최우선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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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