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5월 1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수경 한신대 교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민주당의 원내대변인인가요? 김한규 원내대변인의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런데 쇄신결의안이 이번 일요일에 나왔거든요? 그런데 이틀 만에 사실상 민주당 차원에서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했던 이런 조치들은 사실상 다 없던 일이 된 것 아니냐. 물거품이 된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입니다. 14일에 결의문이 발표가 되었고. 그런데 어제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관계자가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윤리감찰단 조사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김남국 의원도 피의자로 방어권을 행사해야 하기 때문에 당내에서 진행하는 이런 추가 진상조사나 이런 것들은 아마 어려울 것 같아요. 사실상 중단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당장 비명계에서는 반발했습니다. ‘결의문 나온 것 지금 잉크도 안 말랐어요.’ 이상민 의원은 ‘진상 규명에 대한 의지를 철저히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야 평가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한번 정리해 볼까요? 김남국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 윤리감찰 이것도 사실상 지금 물거품 되었고. 진상조사, 말씀드린 것처럼 물거품 되었고. 코인 매각하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지금 안 하고 있다고 하고. 의원직은 유지하고 있어요, 탈당만 했으니까. 무소속 의원, 의원직 유지하고 있다. 정미경 최고는 무슨 생각 드시는지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저는 일단 그 김남국 의원이 지금 진상조사, 자기네들 민주당 스스로 진상조사한다고 하는 그 가운데서 탈당을 했잖아요. 그러면 이재명 대표와 김남국 의원이 서로 이야기하지 않고 김남국 의원이 탈당했을까요? 그러면 결국 이재명 대표가 탈당하는 것에 동의했거나 탈당하라고 했거나. 아무튼 여러 가지로 말이 맞춰졌으니까 탈당한 것이잖아요. 그러면 이것은 결국 또 국민 속이는 일이잖아요. (국민 속이는 일이다.) 예. 그다음에 두 번째는 보세요. 방어권 어쩌고 이런 이야기하잖아요, 지금. 그렇기 때문에 진상조사하는 것이 어렵다 어쩌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 이야기를 들을 때 우리 국민들, 저를 비롯해서 약간 진짜 이것도 약간 기함하는 지점이에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상임위 활동 중에 몰래 코인을 했잖아요. 그러면 이것은 온 국민이 피해자인 거예요. 코인으로 인한 피해자, 주된 피해자가 2030이고 그다음에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국민들을 속인 것에 대해서 다 피해자는 우리 국민이라니까요? 그러면 국민을 상대로 해가지고 지금 방어권 이렇게 이야기하면, 이것이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제가 볼 때는요, 이 정도 되었으면 빨리빨리 그 자진사퇴를 하거나. 그것이 안 되면 제명을 해야 되는데 지금 또 민주당이 꼼수 부릴 것 같아요. (어떤 꼼수를 부릴 수 있어요?) 왜냐하면 국회 윤리위에 제소한다잖아요. (예. 제소한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제소해놓고 또 심사할 때 그 기간을 몇 개월 끄는 것이죠, 계속. (시간 끌기를 한다?) 예. 시간 끌기 할 수 있잖아요. 여태까지 그렇게 했어요. 왜냐하면 1991년도 국회 윤리특위가 생긴 이래로 이것이 한 경우가 두 경우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런 식으로 또 시간 끌기 하고, 중간에 또 이상한 일 하고. 이렇게 하면 민주당이 과연 국민들한테 어떤, 어떻게 보일지.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 정도 되면 자진사퇴하라고 이재명 대표가 김남국 의원을 설득하든가. 그래야 당대표로서의 리더십이 사는 것이죠. 그렇지 않으면 속도전을 확 내야죠. 왜냐하면 어차피 169석이에요. 다수당이에요. 민주당이 못할 것이 없어요. 빨리 제명 절차를 밟아야 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