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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매일 日 오염수 압박…국힘 “괴담 정치” 반박
2023-06-19 19:23 정치

[앵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정치권의 싸움이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밀리면 끝장이다라는 식인데요.

민주당은 오늘부터 1일 1브리핑으로 공격하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괴담 정치를 한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1일 1질문' 브리핑을 시작했습니다.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오늘의 질문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동의하면서 WTO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유지할 수 있습니까?"
 
민주당이 국민들의 의구심을 대신 묻겠다는 건데, 사실상 정부의 조치를 비판하는 게 핵심입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부의 일일브리핑이) 해양투기를 아주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설명을 하고 있어서 과연 한국 정부의 자세가 맞냐….”

민주당은 이미 전국에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걸도록 조치했고, 오염수 투기 반대 서명도 독려해 100만 여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총선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이슈를 끌고 간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폭발성이 큰 일본과 먹거리, 두 요소가 합쳐진 사안"이라며 “지지율 상승에도 효과적" 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괴담 정치를 그만두라고 맞섰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대표가) 자극적인 표현으로 국민들에게 먹거리 공포를 조장했습니다. 입에 차마 담기 어려운 욕설을 가족에게 퍼부어댄 이력에 딱 어울리는 언어폐수전문가 답습니다."
 
그러면서 "15년이 지난 지금 광우병 파동의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의원 총회에 원자력 전문가를 불러 강연을 듣고, 전 당원 교육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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