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장맛비 예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13일)도 전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오전 9시를 기해 충남 보령시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인천과 경기 안산·시흥,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50~150mm입니다.
수도권은 최대 250mm 이상, 충남권과 전북북부 지역에 많게는 200mm 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 제주도에는 순간 풍속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모레 사이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6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대구와 전주 29도, 부산 28도, 제주 33도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