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23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서해안 5개 시도(인천, 경기, 충남, 전북, 전남) 소 농장에 대해 방역 합동점검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충남·경기 지역을 비롯해 전국 시도에 특별교부세 100억5천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거점소독시설 운영, 소 농장 등 위험지역 소독 강화 등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에 사용됩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서 전신성 피부병 증상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유량 감소, 비쩍 마름, 가죽 손상, 유산, 불임 등 심각한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제1종 가축 전염병입니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국내 첫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나온 데 이어 충남 태안군, 경기 김포시와 평택시 등에서 현재까지 총 10건의 사례가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