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전 의원이 대장동 로비 의혹과 관련해 25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로비 의혹'과 관련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31일 50억 뇌물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전 의원을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곽 전 의원과 함께 아들 병채 씨,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 씨도 공범으로 함께 기소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쯤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를 도운 대가로 25억원(세전 50억원)을 받으면서, 화천대유 직원이던 병채 씨의 성과급으로 가장·은닉한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