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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군사대국 영국과 “최고 수준 안보 협력”
2023-11-23 18:57 정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5위 군사대국 영국을 방문 중이죠.

양국 정상은 한목소리를 북한을 규탄했고, 최고 수준의 합의, 다우닝가 합의를 맺었는데, 그 초점도 안보에 맞춰졌습니다.

북한 도발을 막기 위해 어떤 합의를 했는지 현지에서 송찬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총리 관저에서 열린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이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체결한 다우닝가 합의도 안보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한·영국 정상회담]
"한국과 영국 양국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함께 리드해 나가는 그런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리시 수낵 / 영국 총리]
"우리가 서명하게 될 '다우닝가 합의'를 통해서 저희의 관계를 더 강화할 것입니다."

양국 정상은 인공지능과 양자 등 과학기술 협력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첨단 과학기술을 군사기술로 변환하면, 적의 무기 체계를 와해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퀀텀(양자) 센싱, 퀀텀 컨트롤 등을 통해 적 미사일의 발사 시도를 좌절시키거나 미사일의 궤적에 영향을 미쳐 계획된 목표 지점의 타격을 무력화시킬 수 있게…"

영국은 5위 군사대국이자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기밀정보 동맹 '파이브 아이즈' 회원국입니다.

다우닝가 합의에는 영국과 추가 군사훈련, 외교와 국방장관 회의체 신설 등이 포함됐습니다. 

윤 대통령 이제 프랑스 파리로 떠납니다.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닷새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 본부가 있는 파리에서 막판 부산 유치전에 나섭니다.

런던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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