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바람이 강해져 지금은 공기가 꽤 차가워졌습니다.
추위 예보에, 평소보다도 거리는 빨리 한산해진 모습인데요.
밤사이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한낮엔 서울 14.6도까지 올라 대기 불안정으로 수원 등엔 한때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다시 겨울입니다.
중북부와 경북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 경우 내일 아침 영하 3도, 모레는 영하 6도까지 떨어집니다.
추위는 다음 주까지 이어집니다.
추위가 오래 가는 이유는, 통상 2~3일이면 빠져나가야 할 찬공기가, 우리나라 왼쪽에 있는 두 개의 기압이 막고 있어 찬공기가 계속 머물기 때문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3도 등 대부분 영하권입니다.
한낮에도 서울 2도, 전주 5도 등 한 자릿수로 체감온도는 영하권인 곳도 많겠습니다.
월요일에 비가 내리면서 추위가 반짝 풀립니다.
하지만 화요일부터 다시 영하권입니다.
추위 속에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당분간 하늘은 맑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채널A뉴스 문단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