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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위스키, 해외직구보다 국내가 쌌다
2023-12-05 19:38 경제

[앵커]
와인, 위스키는 대부분 수입산이죠.

그러다보니 해외직구가 더 쌀 것 같지만요, 국내에서 사는 게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세금이 다르다네요.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해외직구로 배송비 포함 31만 원대 영국산 위스키를 구매한 김희준 씨.

저렴하게 구입해 좋아했는데, 제품을 받은 후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세금으로만 42만 6천 원이 부과됐기 때문입니다.

[김희준 / 주류 해외직구 구매자]
"국내가로는 한 60만 원 정도 대의 가격이었는데, 거의 70만 원 돈을 (주고) 구매를 한 거예요. 세금이 정확하게 어떻게 매겨지는지 헷갈리기도 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와인과 위스키 20종의 해외직구 가격과 국내 온라인 쇼핑몰 가격을 비교해봤는데요.

위스키는 10개 제품 모두, 와인은 10개 중 8개 제품이 국내에서 사는 게 저렴했습니다.

해외직구로 술을 구매하면 관세를 비롯해 주세, 교육세, 부가세 등이 추가로 붙기 때문입니다.

글렌피딕 12년산 1병을 살 경우 해외직구 판매가는 5만 3536원.

국내 최저가의 65% 수준이지만, 배송비와 세금을 더하면 18만 5천 원이 넘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발렌타인 17년산도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 가격보다 50% 가까이 비쌌습니다.

해외 쇼핑몰에선 세금을 확인하기 어렵고 국내 도착 후 부과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상현 / 주류 해외직구 구매자]
"실제로 쓰게 되는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가 예상이 안 되니까. 한국 가격보다 얼마나 저렴한 건지 이런 거가 좀 계산이 어렵긴 했었어요."

지난해 기준 주류 해외직구 금액은 약 344억 원으로 4년 만에 12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해외직구 예상 관세는 관세청 홈페이지의 예상세액 조회시스템이나 콜센터(125번)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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