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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北 도발 시 몇 배 응징”…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
2024-01-16 10:58 정치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잇따른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한을 향해 "도발해 올 경우 우리는 이를 몇 배로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쟁이냐 평화냐를 협박하는 위장 평화전술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도발과 북방한계선(NLL) 불인정 발언을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대한민국을 분열시키기 위한 '정치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압도적 군사적 대응 역량을 갖춘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과거 어느 정부와도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에 굴복해 얻는 가짜평화는 우리 안보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며 전임 정부를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만 북한 정권과 북한 주민에 대해서는 분리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북한 주민 역시 헌법이 보장한 우리 국민으로 자유와 인권, 번영을 누릴 권리를 가진 한민족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통일부에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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