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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술 중국에 유출…전 삼성전자 연구원 구속 기로
2024-01-16 16:20 사회

 법원에서 구속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전직 삼성전자 연구원. 사진=뉴시스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 업체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 삼성전자 연구원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16일) 오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전 수석 연구원 오모 씨에 대한 구속여부를 심사했습니다.

심사를 마친 오 씨는 '중국으로 기술 유출한 게 사실이냐', '어떤 부분을 소명했냐' 등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 씨는 지난 2014년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삼성전자 공정 기술을 중국 청두에 있는 반도체 업체에 넘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오 씨는 해당 기술을 자체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기술을 넘겨받은 업체 대표이자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최모 씨 주도로 재작년부터 2년 동안 기술 유출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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