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가 "미끄럽다"는 민원이 발생한 지하철 스테인리스 소재 의자 일부에 '실리콘 소재 미끄럼방지 패드'를 붙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달 중 지하철 1호선 전동차 159칸 중 1칸을 대상으로 실리콘 패드 의자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서울지하철 의자는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불연소재인 스테인리스로 교체됐습니다.

하지만 소재 특성상 앉아있는 일부 승객이 자세에 따라 미끄러지는 문제가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공사는 시범사업 이후 실리콘 패드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고 효과성을 검토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