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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중사입니다”…또 군부대 사칭 노쇼
2024-11-19 13:0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앞서 저희가 김가네 김밥집 이야기를 하면서 ‘오너리스크’ 이야기를 했죠. 오너리스크로 자영업자들을 눈물 흘리게 할 것이 우려된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 이것 말고도 자영업자들을 눈물 흘리게 하는, 아주 나쁜 사람이 또 있는 것 같습니다. 대규모 주문 예약을 해 놓고 식당에 오지도 않고, 결제도 안 하는 노쇼 사건입니다. 최근 군부대를 사칭해서 노쇼를 일삼고 있는 못된 사람이 있다고요? 한 사람으로 추정된다고 하던데요.

[임주혜 변호사]
그렇습니다. 불법 대출이나 보이스피싱에 ‘김미영 팀장’이 있다면, 노쇼에는 ‘김동현 중사’가 있습니다. 군부대 사칭 노쇼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 방식이 너무나도 악랄합니다. 인천 군부대 근처 식당에 김동현 중사로 본인을 밝히면서 돼지불백 50인분 포장을 주문한 것입니다. 그런데 주문도 굉장히 구체적이었어요. 전화로 주문을 한 다음에 문자로 다시 한번 주문을 확인하고, 군부대에서 지불을 승인한 문서까지도 보냈습니다. 그리고 불백을 찾으러 오기로 한 당일에도 다시 한번 확인했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완전히 연락이 두절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많은 분량이잖아요. 재료비이며, 그리고 식당 주인분께서 혼자 볶고 포장하신 것인데 그대로 버릴 위기에 처하자 이 부분을 급하게 기부할 곳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처리했다고 하시거든요. 이러한 군부대 사칭 피해, 노쇼 방지를 위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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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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