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지호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오는 25일에 예정된 이른바 위증교사 관련 1심 선고를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 검찰에서는 3년 구형을 해 놓은 상태이고, 앞서 있었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보다 조금 더 강한 판결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아마 국민의힘에서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법정구속 때 체포안이 필요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더군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저는 국민의힘이 너무 앞서나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법부의 판단은 어떠한 판단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여야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존중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 중에 하나입니다. 아직 사법부의 판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공직선거법 1심에서 기대․예상했던 것보다 중형이 선고되었다고 해서 정치적 반대 입장에 있는 국민의힘이 오히려 다른 선고에서는 더 큰 중형이 나올 것이라고 요구하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사법부에게 오히려 압력으로 느껴지거나 사법부의 객관적인 판단을 흐릴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은 신중하고 겸허하게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신중 모드’로 가는 것이 국민의힘 또는 지켜보는 다수 국민의 뜻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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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