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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李 사진 올리며 “신의 사제, 신의 종”
2024-11-19 12:1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지호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

[황순욱 앵커]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1심 선고가 지난 15일에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의 이 대표 옹호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급기야 옹호의 수준을 넘어서 과잉 충성 경쟁까지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과거에도 이재명 대표를 향한 지나친 충성 발언들이 논란이 된 적이 있죠. 여권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옹호하다 못해 이제는 충성 경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며 지적을 하고 있는데요. 심지어 이번에는 이러한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신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국민의힘의 지적이 있었는데요. 바로 “신의 사제이다.”라는 표현이 SNS에 등장한 것입니다. 신의 사제란 쉬운 말로 신의 종이다, 신과 만나게 하는 중간자라는 뜻이겠죠. 이러한 내용까지 나온 것을 보면, 이것이 과잉 충성이 아니고 무엇이냐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잖아요?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지금 이재명 당 대표를 민주당의 아버지라거나, 손흥민이라든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다든가 하던 것 까지는 충성 경쟁, 잘 보이려는 아부와 아첨 같은데요. 이번에 “신의 사제” 같은 경우는 아부․아첨 경쟁을 넘어서 생존의 문제로 들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정말 이성을 잃은 단계로 보이는데요. 이 정도 되면 이제 재림 예수라고 주장할 판이에요. 사이비 종교화까지 되는 것 같아요. 이것이 국민들 보시기에 얼마나 낯부끄러운 일일지를 민주당에서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 대표가 지금 실형 선고를 받고 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겸허하게 대한민국 사법부의 결정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또 차분하게 재심을 준비하는 과정들이 훨씬 보기 좋았을 수 있는데요. 무작정 아니다, 그리고 의인화시키고, 이재명 대표의 여러 가지 사법리스크들을 마치 공의를 위한 활동이었던 것처럼 포장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많은 종교인이나,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많은 국민들이 보고서 흥분하고 화날 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 의원분들 한 분 한 분이 발언에 신경 써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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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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