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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골프 못 쳐 트럼프 초청 못 응하면 결례”
2024-11-19 15:50 정치

 홍철호(왼쪽)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사진=뉴시스

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골프 연습 논란에 관해 "골프 외교도 있다고 할 정도로, 대통령의 스포츠 활동은 보통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홍 수석은 "만약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을 초청해 같이 라운딩을 하자고 했을 때, (윤 대통령이) 골프를 전혀 못 치면 라운딩에 응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것도 골프에서는 결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골프는 제 경험상 하루이틀 한두 번 연습한다고 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미리 어떤 생각 속에서 대통령의 주말 골프가 있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윤 대통령의 골프 연습을 취재하던 과정에서 불거진 과잉 대응 논란에 대해서 "울타리 밑에 엎드려 있는 수상한 행동하는 사람을 적발한 것"이라며 "검거하는 장면만 노출하다 보니까 약간 일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현장에서는 적절한 조치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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