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경남 구단은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선수 경력, 폭넓은 지도자 경험을 가진 이을용 감독을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을용 감독은 K리그, 유럽리그뿐만 아니라 국가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출신의 지도자입니다.
1995년 K리그에 데뷔해 통산 290경기를 출전했고, 국가대표로 51경기, 2002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유럽리그를 경험했습니다.
이을용 감독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젊고 활동성 강한 팀으로 만들어서,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도록 나부터 부지런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이 감독은 현역 은퇴 후 강원FC 코치, 청주대 코치, FC서울 코치 및 감독대행,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등의 경력을 쌓았습니다.
정식 사령탑으로 K리그 구단을 이끄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