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정숙 여사에게 참고인 출석 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어제 김 여사 측에 "이달 25~29일 중 출석 여부가 가능한지 22일까지 회신해 달라"는 내용의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검찰은 앞서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에게도 세 차례에 걸쳐 출석 요청을 했으나, 다혜씨는 서면 조사를 원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습니다.
검찰은 태국 저가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실소유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후 4개월 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다혜씨의 전 남편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된 것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