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투명해진 손흥민에게, 튀르키예에서 강력한 러브콜이 오고 있습니다.
현지에선 '세상이 깜짝 놀랄 이적이 될 지도 모른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네요.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손흥민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번 행선지는 튀르키예입니다.
영국에선 튀르키예 최고 인기팀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현지에선 세상이 깜짝 놀랄 이적이 될 거란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튀르키예 축구팬]
"손흥민이 마침내 튀르키예로 올지도 모릅니다. 갈라타사라이가 토트넘의 슈퍼스타 영입을 위해 접촉에 나섰습니다."
내년 여름이 되면 손흥민은 이적료라는 걸림돌 없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습니다.
갈라타사라이는 그 전에 이적료를 내고서라도 손흥민을 영입하겠다고 할 만큼 다른 팀보다 적극적입니다.
손흥민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4년 1700억 원 영입제안을 거절한 바 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지난해 6월)]
"(사우디로 가려 했으면) 지금 여기 없었겠죠. 돈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었습니다. 아직 못 이룬 게 많습니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1년 계약연장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집니다.
손흥민이 장기계약을 선호한다면 FA가 되는 내년 여름 여러 팀의 제안을 기다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월드컵 예선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소속팀으로 복귀했습니다.
올해 대표팀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대표팀을 더 배고프게 만들 것이며, 웃는 얼굴로 내년 3월에 만나자는 내용입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사흘 뒤 강호 맨체스터시티 원정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